그릴리쉬가 '시츄'라고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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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가 '시츄'라고 불리는 이유

오월의서리 2023. 8. 2. 03:22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인 맨체스터 시티 팀의 그릴리쉬 선수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수준급의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며 주위 동료들을 잘 이용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죠.

그런데 이 선수가 한국 팬들 사이에서 '시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 이유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릴리쉬가 시츄라 불리는 이유
잭 그릴리쉬

 

그릴리쉬가 시츄라고 불리는 이유

그릴리쉬는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한 영국(잉글랜드) 국적의 선수입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원조 미남 축구선수로 유명한 '데이비드 베컴'과도 닮았다는 평이 많은데요. 그만큼 현지에서도 준수한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잭 그릴리쉬
잭 그릴리쉬

 

이렇게 잘생긴 그에게 '시츄'라는 강아지 이름의 별명이 붙은 이유는 바로 그의 '헤어스타일' 때문입니다.

 

 

위 사진만 보시면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 정도로만 보이는데 왜 시츄인지는 사진을 보며 이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시츄 그릴리쉬
시츄 그릴리쉬

 

잘생긴 외모에 머리를 넘기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스프레이로 고정된 머리가 양쪽으로 갈라지다 보니 헤어스타일이 마치 강아지인 시츄와도 닮게 된 것입니다.

 

 

비교를 위해 강아지 시츄의 사진도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아지 시츄
강아지 시츄

 

실제로 시츄와 전체적인 이미지와 그릴리쉬의 헤어스타일이 비슷해 보입니다.

이러한 별명이 붙은 이후에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쉬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는데요.

 

맨시티의 한 팬은 축구 커뮤니티 사이트에 '강아지 분양합니다.'라는 제목을 붙여 그릴리쉬의 사진을 첨부하며 '1600억에 데려 왔는데 그냥 데려가셔도 된다'는 내용의 그릴리쉬에 대한 비판 섞인 유머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번 시즌 맨시티에 홀란드가 영입되며 그릴리쉬의 경기력도 살아나 맨시티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맨시티와 AT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하여 최선을 다해 뛰며 한국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앞으로 맨시티 경기를 보실 때 그릴리쉬의 헤어스타일 변화도 눈여겨보시면 더욱 재밌게 축구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