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상온 상압 초전도체' 등장하나

2023년 7월 22일, 이석배 대표가 이끄는 대한민국의 연구팀인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상온 상압에서도 초전도성을 띠는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를 발표했습니다. 만약 상온 상압 초전도체의 개발이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면 전 세계의 과학계에 큰 획을 긋게 되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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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99, 세계 최초 '상온 상압 초전도체' 되나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된 상온 상압 초전도체는 개발된 적이 없습니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초전도체 제품으로는 MRI, 호버보드, 자기부상열차 등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사용하고 있던 기존의 초전도체는 극저온 혹은 고온 고압에서만 전류의 저항이 없어진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용 가능한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도를 특수하게 올리거나 내리지 않는 '상온 상압 상태'에서도 초전도성을 띠는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가 가능하게 된다면, 다양한 분야의 전자기술 발전에도 큰 공을 세울 것이며 의학계도 엄청난 발전을 이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상온 상압 상태에서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게 만드는 과정이 비교적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발표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노벨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시각: 수많은 의혹 제기

그러나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의 성공을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일부 과학자들은 이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긍정적인 시각도 있는 반면에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논문이 업로드된 사이트가 문제라는 점입니다. 'ARxIV'라는 사이트는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무료 논문저장 사이트입니다. 물리학, 수학, 컴퓨터공학,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이 업로드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의 문제점은 업계 동료들의 평가를 건너뛰고 논문을 선공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이곳에 논문을 올리는 이유 중 상당수가 '투자를 받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우리나라의 논문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연구에 대한 관심을 모은 뒤, 투자를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많은 상황입니다.

 

논문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논문 자체에도 모순이 많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해당 논문의 진위 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맹신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결론

'LK-99'에 대한 논문을 공개한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이석배 대표는 고려대학교 공과대 미세소자공학과 초전도전공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동국대 교수직을 맡기도 했던 대한민국의 엘리트입니다.

 

아직까지는 이석배 대표를 포함한 연구팀에게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정말 상온 상압 초전도체인 'LK-99'의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면,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 과학계의 역사적 사건이 될 것입니다.